오염된 해양퇴적물 유용물질로 재탄생한다

  • 등록 2015.10.28 08: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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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해양퇴적물 유용물질로 재탄생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수저오염퇴적물 정화처리 시스템 기술이전계약 체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 홍기훈 )은 27일 에이치플러스에코(주)(대표 신식우)와 ‘수저오염퇴적물 정화처리 시스템’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 기술은 해양수산부의 지원으로 추진 중인 ‘지속가능 해양오염퇴적물 정화기술 개발: 피복 및 현장 처리기술’ 연구 사업의 성과물로, 생물과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육상과 연안의 오염된 수저퇴적물을 정화하는 동시에 그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매립이나 지반구성용 토목 재료인 유용 물질로 처리하는 핵심 모듈화 기술이다. 이로서 수저퇴적물 정화사업에서 충분한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수저오염퇴적물 정화처리 시스템‘은 육상 토양에도 적용할 수 있어 우리나라 해양 부문의 환경산업 선진화 기반 구축 및 해외 환경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또한 모듈 간의 분리•이동•결합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바닷가는 물론 바지선 등에서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IOST 김경련 선임연구원은 “이 기술은 오염퇴적물 정화에 필요한 입자분리, 세척 처리기술을 하나의 처리흐름으로 통합하고 처리산물의 유효활용 공정을 모듈화하여 현장 여건에 적합하도록 구현할 수 있는 핵심 원천기술(하단 표 참조)”이라고 밝혔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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