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에 해양수산 부분 4건 선정
미래부 주관, 2016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결과
미래부 주관, 2016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결과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2016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에국립수산과학원의 ‘어패류 유래 항균 펩타이드’, ‘뱀장어 인공종묘 생산기술’, ‘수산물 원산지 유전자 감식 기술’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천리안 위성영상을 활용한 해양현안분석정보 서비스’ 등 4건의 연구개발사업이 우수성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어패류 유래 항균 펩타이드’는 어패류로부터 천연 항균성 물질을 찾아내고 이를 생명공학 기법으로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항생제로 활용할 경우, 내성균 출현 및 항생제 잔류와 같은 기존 항생제의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두 번째 ‘뱀장어 인공종묘 생산기술’은 어미 뱀장어에서 알을 받아 부화시킨 후, 이것을 어미로 키워서 다시 수정란을 생산하는 기술로서 일본(2010년)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개발됐다.
종묘 부족으로 현재 우리나라 뱀장어 생산액은 2,500억원 규모이나 향후 종묘 대량생산 체계를 갖추면 7,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간 양식에 사용되는 실뱀장어의 60~90%를 수입에 의존했으나 수입대체는 물론 해외 수출까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세 번째 ‘수산물 원산지 유전자 감식 기술’은 첨단 유전자 분석기술을 이용하여 수산물의 정확한 원산지를 알아내어 수입수산물의 원산지 둔갑 방지와 부정불량식품 유통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원산지 판별기술은 현재 지자체, 경찰 등 부정불량 수산물 단속기관의 원산지 감식업무에 직접 활용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천리안 위성영상을 활용한 해양현안분석정보 서비스’는 천리안 위성을 활용하여 적조, 녹조 및 냉수대 등을 감지하고 현업기관에 전파하여 사전 대응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선정된 기술은 모두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실용기술이며, 특히 국립수산과학원의 연구성과 3건(‘어패류 유래 항균 펩타이드’, ‘뱀장어 인공종묘 생산기술’, ‘수산물 원산지 유전자 감식 기술‘)은 국가연구개발사업 총사업비 대비 0.56%(1,071억원, 15년 기준)의 적은 연구개발비로 이루어낸 우수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선정된 연구자에 대해서는 사기진작 및 동기부여를 위해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첨단 해양수산과학기술 개발에 노력 및 국민과 해양수산인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및 실용연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