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유실·침적어구 수거 본격 개시!
전국 주요 어장 23곳, 유실・침적어구 1,800여톤 수거 계획
전국 주요 어장 23곳, 유실・침적어구 1,800여톤 수거 계획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 이하 ‘해수부’)는 올해 52억 원을 투입하여 8개 시·도 주요어장 23곳에 유실․침적되어 있는 어구 약 1,800톤을 수거한다.
해수부는 바다 속에서 떠돌아다니거나 가라앉아 유실·침적된 그물로 인해 수산생물이 연쇄적으로 걸려 죽는 유령어업(Ghost fishing)을 방지하기 위하여 지난 2009년부터 유실·침적어구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어업인들의 어업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갈치, 참조기, 꽃게, 대게 등 주요 대중성 어종의 포획금지기간인 7 ∼ 10월 사이 집중적으로 수거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8일 전국 11개 시·도, 해양경비안전본부, 연구기관, 관련 업·단체 등 50여명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하여 유실·침적어구수거 사업의 효율적 추진 방안과 정부, 지자체간 협력체계 구축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최완현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유실·침적어구 수거도 중요하지만, 사전에 어구가 유실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라면서, “어업인, 지자체, 유관기관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해수부는 지난 2012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전국 연안의 유실·침적어구 분포 실태를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향후 보다 체계적인 사업추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하여 서해북부해역을 끝으로 올해 안에 우리나라 유실·침적어구 분포 지도를 완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