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석 해양부 연구사 북태평양소하성어류위원회(NPAFC) 부사무국장 당선

  • 등록 2016.09.12 1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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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석 해양부 연구사 북태평양소하성어류위원회(NPAFC) 부사무국장 당선
북태평양 3개 국제기구에서 한국인 리더십 발휘 기대

해양수산부(김영석 장관, 이하 해양부)는 박정석 해양부 원양산업과 연구사가 지원자 4명 중 북태평양소하성어류위원회(NPAFC: North Pacific Anadromous Fish Commission) 회원국 만장일치로 부사무국장에 당선되었다고 밝혔다.

북태평양소하성어류위원회는 UN 해양법 협약 제66조(소하성 어족)에 따라 북위 33도 이북 공해 수역의 연어와 송어의 보존과 관리를 위해1992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로서, 우리나라는 2003년 모천국(母川國) 지위 확보와 연어 회유경로 파악 등을 위해 가입하였다.

박정석 연구사는 지난 10년간 100여 차례에 걸쳐 국제회의에서 정부대표로 참석하는 등 국제수산 교섭 전문가로 활동하였다. 2011년부터 북태평양소하성어류위원회의 분과위원회인 감시위원회 및 재정행정위원회 의장과 지난 5월부터 총회 부의장을 역임하였다. 또한, 인도양참치위원회(IOTC) 부의장, 북태평양수산위원회(NPFC) 기술이행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국제수산 협상 및 우리나라 원양어업 발전에 기여하였다.

박 당선자는 내년 1월경 캐나다 밴쿠버에서 부사무국장으로 취임하여 북태평양 불법어업 근절을 위한 항만국 검색 제도 마련, IUU 어선목록 수립, 순찰활동 조정 및 타 국제수산기구와의 협력 등 이행관련 분야와 연어와 관련된 과학연구·조사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박 연구사의 북태평양소하성어류위원회 진출로 인하여 우리나라는 2005년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소성권 과학관리관, 지난해 9월 북태평양수산위원회(NPFC) 문대연 초대 사무국장에 이어 다시금 국내 인사가 주요 국제수산기구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다.

연영진 해양정책실장은 “북태평양 주요 3개 국제수산기구의 사무국에 해양부 출신들이 주요 보직을 차지하여 국제적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국제수산 글로벌 이슈를 리드하는 해양 르네상스 시대를 개척하는 데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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