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생명자원정보센터 전면 개편…이용자 편의·활용성 대폭 강화

  • 등록 2025.04.14 1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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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생명자원정보센터 전면 개편…이용자 편의·활용성 대폭 강화
국립수산과학원, 4월 14일부터 새 서비스 제공…생명자원 정보 고도화 기반 마련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 이하 수과원)은 수산생명자원에 대한 통합 정보를 제공하는 ‘수산생명자원정보센터’를 전면 개편하고, 4월 14일부터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과원은 2012년 수산생명자원 책임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자원 정보를 통합·관리하며 국민과 연구기관에 자원 보유 현황과 유전정보 등을 제공해왔다. 정보 제공 규모는 2021년 15만 3천 건에서 2024년 18만 2천 건으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이번 개편의 주요 특징은 ▲활용성 확장 ▲편의성 강화 ▲정보 신뢰성 향상이다. 특히 단순한 유전자 서열 중심의 정보에서 나아가, 주요 수산자원의 지역별·시기별 유전 다양성(genetic diversity)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연구 및 산업계에서의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

또한 이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모바일 접근성과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스마트폰을 통한 자원 분양 신청, 활용성과 등록, 신청 상태 확인 등의 기능이 간편화됐으며, 수과원의 다른 시스템과의 연계성도 강화됐다.

정보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조치로는 수산생명자원 메타데이터의 표준화가 추진됐다. 수과원이 보유한 18만여 점의 자원 정보에 대해 생물학명, 분류체계, 자원 형태 등 주요 항목을 일관되게 정비했으며, 해양수산생명자원 책임기관 간 공동으로 구축 중인 ‘국가해양수산생물종목록’ 및 ‘자원 통계자료집’과의 연계도 강화됐다.

최용석 원장은 “이번 정보센터 개편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수산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 및 산업적 활용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산·학·연이 활용할 수 있는 정보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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