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수청, 봄철 안개·해빙기 대비 카페리화물선 합동점검 실시
4월 21일부터 2주간 관계기관 합동점검…울릉도 운송 안전성 제고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재영)은 봄철 농무와 해빙기에 대비해 포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차량과 화물이 적기에 안전하게 수송될 수 있도록 4월 21일부터 2주간 ‘카페리화물선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봄철 안개 및 선박 교통량 증가, 조업 활동 확대 등에 따른 선박 운항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울릉도에는 관광객 증가, 건설공사 자재 반입 등으로 인해 포항~울릉도 구간의 차량 및 화물 운송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항해수청은 이에 따라 카페리화물선 2척을 대상으로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점검을 시행하며, 항해 및 소방설비, 차량·화물 적재 상태, 고박 및 과적 여부, 복원성 계산자료, 선박 평형수 관리 등 안전운항에 필수적인 사항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안전기준에 미달되는 항목이 확인될 경우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유도해 오는 4월 30일까지 보완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재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은 “봄철 포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차량과 화물이 안전하게 수송될 수 있도록 카페리화물선의 안전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