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해운물류업계 네트워킹 데이 개최
전국 단위 화주·선사 간 교류 통해 인천항 물동량 증대 모색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이경규)는 지난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인천항 해운물류업계 네트워킹 데이」를 열고, 전국 단위 해운물류업계 관계자들과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관문항만인 인천항의 물동량 증대와 항만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현장 중심의 의견 청취와 상호 교류를 통해 해운물류 정책에 실질적인 개선책을 반영할 방침이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해상 운임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인천항은 국적 및 외국적 선사, 화물 운송 주선사 등과의 협업을 통해 수요 기반 마케팅 강화와 대응전략 수립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화물 운송 주선사와 함께 국적선사, 중화권 및 외국적 선사, 카페리 선사 등 총 50여 개 기업이 참석해 교류의 장을 이뤘다.
공사는 지난해 11월 인천 지역 중심으로 개최했던 첫 행사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는 참여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해 협력 생태계를 전국 단위로 넓혔다. 이를 통해 신규 화물 발굴과 인천항 기항 유인을 위한 전략적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천항 인센티브 제도 안내, 참가기업 소개, 선사-화물 운송 주선사 간 교류, 자유 토론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은 향후 지원제도 설계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인천항을 중심으로 한 해운물류 협력 플랫폼의 출발점”이라며 “다양한 해운 주체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고객 중심 항만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