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국제항만협회 어워즈 최종 후보 올라
‘AI·IoT·수중로봇’ 결합한 스마트 유지관리기술…온라인 투표 이벤트도 진행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가 국제항만협회(IAPH) ‘2025 지속가능성 어워즈’ 인프라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항만 인프라 스마트 유지관리 기술’이 업계와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최종 후보로 오른 기술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센서, 수중 로봇을 통합한 솔루션으로, 항만시설의 상태를 실시간 진단하고 위험요인을 조기에 예측·대응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IPA는 이 기술이 항만의 운영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30년경 국내 항만시설물의 절반 이상이 사용연수 30년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기존 육안 중심 점검방식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하면 안전성과 유지관리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IPA는 이 기술을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등과 함께 해양수산부 연구개발 과제로 3년간 공동 개발했으며, 인천항 현장에 실제 적용 가능한 형태로 완성했다.
어워즈 최종 후보 선정을 기념해 IPA는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국민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국제항만협회 어워즈 공식 홈페이지(https://sustainableworldports.org/iaph2025-sustainability-awards/vote/)에서
인프라 부문 ‘IPA 솔루션’에 투표한 뒤, 인증 화면을 IPA 응모폼(https://naver.me/xBMs7e4W)에
제출하면 된다. 공사는 추첨을 통해 40명에게 5만 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후보 선정은 인천항의 기술력이 세계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쾌거”라며 “국민 여러분의 한 표가 기술혁신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투표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