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회장 임기 후임 회장 선임시 까지
KR 27일 정총 개최 정관 등 개정 올해 적용
한국선급은 회장의 임기를 차기 회장이 선임되기 까지로 조정해, 올해부터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오공균 한국선급 회장은 임기 만료인 오는 3월7일 퇴임하는 것이 아니라 공개 선임 절차에 의해 후임 회장이 선임되기 까지 회장직을 수행케 됐다. 한국선급(KR, 회장 오공균 사진)은 2월 27일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오공균 회장을 비롯한 관련단체와 업계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제 51회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개정을 통해 이같이 의결했다.
이날 86명의 회원 중 84명의 회원이 참석한 총회에서는 한국선급의 주요 회무보고와 2012년도 사업결산, 비상근 임원 선출 등을 의결했다.
아울러 현 정관에는 기존 회장의 임기만료 시점이 3월7일로 정해져 적용됨에 따라 차기 회장이 선출되기전에 퇴임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함에 따라, 업무 공백기간 등 문제점을 감안해 이날 총회에서 정관을 합리적으로 개정했다.
차기 회장 선임은 중임으로 한정한 현 정관의 오공균 회장의 임기가 3월7일로 종료됨에 따라 이날 총회에 의해 오는 28일부터 3월12일까지 회장 선임 공고에 따른 공모 절차를 거쳐 3월15일 추천위원회 심의 후 27일 개최 예정인 임시총회에 추천되는 최종 후보 2명 가운데 무기명 비밀 투표로 신임 회장을 선출된다.
한국선급은 또 총회에서 업무실적 보고를 통해 세계적으로 해사업계 불황이 계속 됨에도 불구하고 ▲ 창사 이래 최대수입 달성 ▲ 신성장사업 전사 수입 비율 18.4% 달성 ▲정부대행검사권수임 4개국 증가 (64개국) 등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히고 선급 역사상 최초로 연중 등록톤수가 1천만톤 이상 증가하는 쾌거를 이루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한국선급이 지혜 융합 및 상생의 산업생태계 조성에 앞장서서 해사업계의 업황 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