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도 부두운영 성과평가 6개사 우수업체 선정
해양수산부는 전국 9개 무역항에서 부두를 임대받아 운영중인 36개 부두운영회사(TOC*)를 대상으로 ‘13년도 운영성과를 평가하여 우수업체 6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TOC(Terminal Operating Company)는 선석․하역시설․야적장 등 부두시설 일체를 항만시설운영자로부터 전용 임대하여 부두를 운영하는 민간회사다.
해양수산부는 ‘97년부터 도입된 부두운영회사를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2010년 10월 부두운영회사 성과평가 제도를 도입하여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2013년도 부두운영 성과평가 결과, 1등급에는 군산항 ㈜선광, 2등급에는 인천항 인천항8부두운영㈜와 평택당진항 평택항만㈜ 등 2개사, 3등급에는 인천항 대주중공업㈜, 평택당진항 ㈜평택당진항만 및 목포항 목포대불부두운영㈜ 등 3개사가 선정 되었으며 등급별로 각각 임대료 10%, 7%, 4%의 감면(상한선 5천만원)이 인센티브로 제공된다.
이번 평가는 해양수산부에서 부두운영회사로부터 해당년도 실적자료를 제출받아 물동량 유치노력 등 6개 평가분야 8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서면평가, 현장실사 및 종합평가를 실시하여 업체별 순위를 결정하는 절차로 진행했다.
올해는 부두운영회사 성과평가 제도 시행 4년차로 부두운영회사의 관심도 제고 등으로 전반적으로 평가점수가 2010년도 평균 48.3점에서 2011년도 56.3점, 2012년도 56.4점, 2013년도 57.2점이어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두운영회사의 하역생산성은 1.1% 상승하였으며, 산재일수는 약 17.0% 감소 등 대부분의 평가지표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이안호 해양수산부 항만운영과장은 “부두운영회사 성과평가 제도가 부두운영회사 상호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있어 궁극적으로 항만의 생산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