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중동 대응 선원안전 노조간담회 개최…비상상담 창구 가동

  • 등록 2026.03.04 15: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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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우리 선원 안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해운노조와 간담회를 열고 현장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해양수산부는 3월 4일 전국해운노동조합협의회와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 상황 관련 선원 안전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동 해역에 취항하는 선원이 많은 노조 측 요청을 해수부가 받아들여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노조는 호르무즈 인근 해역 선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생필품 지원과 선원 교대 지원, 상황 악화 시 현지 선원 안전 확보 방안 마련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현지 선원들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보 공유도 요청했다.  

해양수산부는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포함한 호르무즈 인근 해역에 머무는 선원과 선박 명단을 확보해 선박과 선사를 상대로 안전 사항과 생필품 현황, 선원 교대 상황 등을 매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동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를 대비한 추가적인 선원 안전 확보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해수부는 3월 3일 오후 4시부터 선원 비상 상담 소통창구를 운영해 선원들의 고충과 불편사항을 직접 접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조에는 선사의 일방적인 하선 요구 거부 등 현장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시 해수부에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 해수부는 중동 상황 장기화에 대비해 다음 주 초 김성범 장관 직무대행 주재로 노사정 간담회도 추가 개최할 계획이다.  

김혜정 해운물류국장은 해양수산부가 앞으로도 노사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중동 상황에서 국적선사와 선원의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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