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2025 해양레저관광 CEO 초청 세미나’ 개최… 규제 개선·산업 생태계 강화 해법 논의

  • 등록 2025.11.27 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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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2025 해양레저관광 CEO 초청 세미나’ 개최… 규제 개선·산업 생태계 강화 해법 논의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조정희)은 11월 26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해양수산부 및 해양레저관광 분야 주요 기업 CEO와 함께 ‘2025 해양레저관광 CEO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관광 환경에 맞춘 산업 전략과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KMI가 국내 해양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산업-정책-현장 연계 CEO 라운드테이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해 산업 발전을 뒷받침하고자 주요 CEO들이 참여한 가운데,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정부가 함께 해양레저관광 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세미나의 첫 발표는 박창환 동서대학교 교수가 맡아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시장의 구조변화’를 주제로 세계적 수요 변화와 고급화되는 소비 트렌드에 따른 산업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윤성순 KMI 해양연구본부장을 좌장으로 한 라운드 테이블 토론에서는 제도·규제 환경의 개선과 신산업 육성, 생태계 구축 필요성 등이 심도 깊게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로 ▲불합리한 법·제도 정비 ▲중복 규제 해소 ▲융합형 신사업 육성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 등을 꼽았으며, 특히 마리나·요트, 서핑·수중레저, 크루즈, 해양장비 분야에서 제기되는 법령의 경직성과 기준 미비 등이 산업 발전의 걸림돌이라는 의견이 다수 제시됐다.

또한 참석자들은 현실에 맞는 규제 통합체계 마련을 위해 ‘해양레저관광진흥법’ 중심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으며, 정책금융 확대, 인프라 확충, 안전·보험·인력 기준 개선 등 제도적 기반 마련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와 함께, 산업계-학계-연구기관이 상시 소통할 수 있는 협의 플랫폼 구성과 데이터 기반 R&D 추진, 외국인 수요 확대 대응을 위한 공공의 역할도 강조됐다.

KMI 조정희 원장은 “해양레저관광은 이미 세계적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략 산업으로 자리 잡았고, 국내 역시 시장 확대와 연안관광 수요 증가로 도약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실질적 소통의 장이었다. 앞으로도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업계의 경쟁력 확보와 비즈니스 기회 확장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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