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부승환 교수가 ‘2025 대한조선학회 및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부 교수가 11월 1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논문집 게재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고 12월 16일 밝혔다.
수상 논문은 대한조선학회 논문집 제65권 제2호(2024년 4월 발간)에 실린 ‘D-최적 실험 설계 기반 최적 센서 배치 및 모델 확장 기법을 이용한 하중 추정’이다. 해당 연구는 선박에 작용하는 하중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정하기 위해 변위와 하중의 관계를 행렬 형태로 정의하고, 최적 센서 배치 기법을 적용해 최소한의 센서만으로도 선박 전역의 하중을 효과적으로 추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대학 측은 이 연구가 선체 구조건전성 모니터링 기술 고도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물리 기반 디지털트윈 구현 과정에서 센서 설치 비용과 유지보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부승환 교수는 “디지털트윈 구축을 위한 이론적 모델링을 정립하고 실제 적용 가능성을 입증한 연구”라며 “산업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한 결과인 만큼, 앞으로도 디지털트윈과 선체 구조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