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2주 연속 하락…미주 유럽 항로 약세에 선사 감편 확대

  • 등록 2026.01.26 17: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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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2주 연속 하락…미주 유럽 항로 약세에 선사 감편 확대

글로벌 컨테이너 해상운임이 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연초 시황이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시장에서는 춘절 전 선적 수요가 마무리된 데다 미주와 유럽 항로를 중심으로 스폿 운임 약세가 확대되면서 단기 변동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드류리의 세계 컨테이너 운임지수 WCI는 1월 22일 기준 40피트 컨테이너당 2212달러로 전주 대비 10% 하락했다. 드류리는 이번 하락이 2주 연속이며, 하락의 주된 배경으로 태평양 횡단과 아시아 유럽 항로 운임 약세를 지목했다.

항로별로는 미주 항로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상하이발 뉴욕 스폿 운임은 40피트당 3191달러로 11% 하락했고, 상하이발 로스앤젤레스는 2546달러로 12% 떨어졌다. 드류리는 수요가 완화되는 흐름에 대응해 선사들이 이번 주 감편을 확대했다고 설명했으며, 향후 수주 동안 운임이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유럽 항로도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상하이발 로테르담은 40피트당 2510달러로 9% 하락했고, 상하이발 제노아는 3520달러로 8% 내렸다.

다만 선복이 한꺼번에 시장에 재유입되기보다는 감편과 항로 운영 조정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풀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급격한 운임 붕괴를 완충하려는 선사 측 대응도 병행되는 모습이다.

시장 데이터에서도 단기 조정 신호가 나타난다. 프레이트오스 주간 지표에서는 1월 중순 이후 미주 동서안과 유럽 구간 주요 노선이 약세를 보였고, 특히 아시아발 미주 서안은 주간 기준 하락 흐름이 확인됐다.

드류리는 1월 19일부터 2월 22일까지 5주 동안 전 세계 주요 항로에서 총 698회 출항 중 68회 감편이 예고돼 있다고 밝혔다. 설 이후 수요 둔화 구간에서 선사들이 공급 조절을 통해 운임 방어에 나설 가능성이 큰 만큼, 1분기 스폿 운임은 감편 강도와 항로별 물동량 회복 속도에 따라 등락이 이어질 전망이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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