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자체 제작한 해양안전 콘텐츠를 여객선터미널 등 현장에 상시 송출하는 ‘해양교통 인터넷방송’을 3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4일 인터넷 기반(IP) 송출 방식을 활용한 ‘해양교통 인터넷방송’을 개시하고, 전국 여객선터미널 등 20개소를 시작으로 해양안전 정보 제공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해양교통 인터넷방송은 공단이 기획·제작한 해양안전 콘텐츠를 IPTV 송출장치를 통해 현장에 송출하는 공공 채널이다. 월간 해양사고 분석, 바다 상식, 여객선 운항정보와 안전수칙, 선박검사 제도, 해양수산 정책 등 다양한 정보를 상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단은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달까지 전국 20개 여객선터미널 등에 IPTV 송출장치 22대를 설치했다. 정식 운영에 맞춰 방송 시간도 기존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에서 오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5시간으로 확대했다.
공단은 2022년 세종 본사 내 ‘KOMSA 스튜디오’를 구축한 이후 자체 콘텐츠 제작 역량을 꾸준히 키워왔다. 공단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해수호TV’의 콘텐츠 제작량은 2022년 대비 2025년 약 12배로 늘었고, 구독자 수도 5배 증가했다.
공단은 그동안 외부 채널을 중심으로 해양안전 콘텐츠를 확산해왔다면, 이번 인터넷방송 개시를 계기로 정책 현장에 자체 채널 인프라를 구축해 정보 전달 방식을 한 단계 고도화했다는 설명이다.
앞으로는 여객선터미널을 시작으로 어촌과 연안의 다중이용시설 등 바다 정보 수요가 많은 생활 접점 공간으로 송출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공단은 콘텐츠 제작과 편성, 운영 체계를 표준화해 전국 단위 해양안전 정보 유통망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도 내놨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해양교통 인터넷방송’은 디지털 플랫폼 중심 홍보의 한계를 넘어 국민의 생활 공간에서 해양안전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생활 접점 공간으로 구축을 확산해 국민이 체감하는 해양안전 소통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