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가장 두려운 면접유형은 외국어 면접이다

  • 등록 2007.06.26 10: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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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의 ‘외국어’로 인한 스트레스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현재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구직자 1208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가장 피하고 싶은 면접형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외국어 면접’이 38.7%(467명)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남성(612명) 응답자중에는 41.5%가 외국어면접을 가장 피하고 싶다고 답해, 여성구직자 35.7%(596명중 213명)에 비해 5.8%P 높게 나타났다. 즉 상대적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외국어면접을 기피하는 구직자가 더 많은 것이다.


이 외에 피하고 싶은 면접형태로는 계속되는 압박 질문으로 지원자를 당황시키는 ▲스트레스(압박)형 면접이 19.8%로 2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여러 명의 지원자가 한 가지 주제로 토론하는 과정에서 평가되는 ▲집단토론형 면접이 12.4%, 다수의 면접관과 한명의 지원자가 면접을 진행하는 ▲심층면접 9.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예상치 못한 질문으로 지원자의 순발력이나 대처방안을 평가하는 ▲황당무계한 질문형 면접이 7.7% ▲프리젠테이션형 면접 7.3%, 면접장이 아닌 이색적인 장소에서 여러 활동을 하면서 면접을 진행하는 ▲현장체험형 면접 2.9%, 면접관과 지원자가 각각 한명씩 진행되는 ▲일 대 일 면접 2.2%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기피하는 면접형태는 성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구직자들은 여성구직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국어 면접(5.8%P↑)과 ▲집단토론형 면접(1.7%P↑) ▲일 대 일 면접(1.3%P↑) ▲심층면접(1.1%P↑) 을 기피하는 경향이 많은 반면 여성구직자들은 남성구직자들에 비해 ▲황당무계 질문형 면접(4.3%P↑) ▲스트레스(압박)형 면접(3.7%P↑) ▲현장체험형 면접(1.2%P↑) ▲프리젠테이션형 면접(0.5%P↑) 등을 더 피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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