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인기 직장으로 꼽히는 공무원과 공기업의 직원 채용이 최근 잇따르고 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지역 자치단체들은 올해 마지막 회 시험 접수를 시작한다. 잡부산에 따르면 최근 부산시와 울산시, 울산시교육청, 경남도, 국가정보원, 법원행정처, 한국가스공사, 외교통상부, 우체국예금보험지원단, 대한광업진흥공사 등 각 기관이 직원 채용시험 원서접수에 나선다.

▲부산시=오는 7월 16~20일 올해 제2회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한다. 이번 시험에는 행정직 7급 10명, 수의·약무직 7급 각 1명, 연구·지도직 12명 등 모두 10개 직렬 24명을 선발한다. 7급 행정직은 영어면접도 시행한다. 또 도시계획, 일본어 통·번역, U-교통, 영화영상산업 등 4개 전문분야의 전임계약직 각 1명을 채용하기 위한 원서접수도 같은 달 2~4일 실시한다.

▲울산시=같은 달 9~13일 12개 직렬 88명을 선발하기 위한 제2회 시험 원서접수를 한다. 이번에 뽑는 인원의 직급은 모두 9급이다. 직렬별로는 행정직 53명(장애인 2명 포함), 세무직 5명, 보건직 4명, 토목직 9명, 건축직 3명 등 다양하다.

▲울산시교육청=기능 10급 조무원 40명(장애인 1명 포함)을 모집한다. 응시자격은 18세 이상 40세까지로, 해당 분야의 기사·산업기사·기능사 자격증 중 1개 이상 취득해야 한다. 학력, 경력, 성별제한은 없다. 담당업무는 각종 시설물 관리 및 수선, 수목관리 및 환경미화, 공문서 전달, 행정업무 지원 등이다. 필기시험 과목은 국사와 일반상식.

▲경남도=10개 직류 75명을 뽑기 위한 제3회 시험 원서를 이달 29일까지 인터넷(http://exam.gsnd.net)으로만 접수한다. 이번 시험은 7급 행정 15명과 8급 간호 8명, 9급 환경·보건·공업·의료기술·통신 52명이다.

▲국가정보원=7급 경력직을 채용한다. 선발분야는 전략물자, 환경정책, 신소재나노, 에너지, 조세재정, 항공무기체계, 무선통신, 북한정치 등 14개 분야다. 응시자격은 197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서 관련분야 석사 이상 학위와 경력 3년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항공무기체계와 자동제어 등 2개 분야는 학사도 지원 가능하다.

▲법원행정처=9급 직원 200여 명을 선발한다. 응시연령은 20세 이상 28세 이하이고, 학력과 경력 제한은 없다. 근무지역은 부산·울산·창원지방법원 관내와 대구지방법원 관내 등 각 지역이다.

이 밖에 한국가스공사는 신입·경력직원을 모집한다. 신입은 기계·전기분야의 7급 고졸 수준 일반직 기술 인력을, 경력은 법무와 해외엔지니어링 분야의 4년제 대졸 경력자를 각각 뽑는다.

외교통상부는 통상교섭본부 행정사무관 2명과 4·5급 상당 계약직 공무원 14명을 뽑고 우체국예금보험지원단은 주식·채권매매, 시장·신용리스크, 보험사고, 시설관리 등 6개 분야의 연구원 및 계약직 직원 8명과 콜센터상담원 30명을 채용한다.

대한광업진흥공사는 자원탐사, 자원개발, 어학, 경영관리, 해외자원개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하고 선물거래, 금융·펀드, 타당성조사 분야에서 경력사원을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