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2분기 실적으로 목표주가 43% 상향했다

  • 등록 2007.08.01 10: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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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으로 상향
2분기 매출액 4785억원(78.9%. yoy) 달성

영업 이익 879억원(1712.3%,yoy) 등 기록
Bulk호황 등 장기적 실적호전 이어질 전망


대한해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7000원에서 21만원으로 42.9% 상향조정 됐다고 대신증권은 1일 밝혔다.


목표주가 상향은 ▲2분기 실적이 당사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Surprise수준을 기록함에 FY07 및 내년도 이익전망치를 상향조정한 것, ▲FY07 및 FY08년 ROE가 각각 57.3%, 33.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Target PBR Multiple을 기존 2.0x에서 2.5x수준으로 상향조정하였기 때문이다. 목표주가는 FY07 추정 EPS 33,700원의 6.2x수준에 불과하며, FY08 추정 BPS의 1.9x수준으로 높지 않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최근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대한해운의 2분기 매출액은 4785억원(78.9%, yoy), 영업이익 879억원(1712.3%, yoy), 경상이익 1489억원(1730.9%, yoy), 순이익 1392억원(2004.2%, yoy)을 기록했다.


당사의 전망 3559억원, 영업이익 513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Surprise 수준이다. 2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이유는 부정기선부문의 매출 및 이익성장이 큰 폭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부정기선부문의 성장은 ▲FY06년 BDI가 낮은 수준에서 용선하여 대선을 주었던 선박들이 대거 1분기 이후 계약이 만료되어 재대선함에 따른 레버리지효과가 크게 나타났으며 ▲벌크시황에 대한 강한 자신감으로 동사가 2분기 단기 용대선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건화물 해운시황이 Super Cycle시대에 정착함에 따라 동사의 실적은 향후에도 높은 증가가 예상된다. 향후 Bulk업황은 ▲중국경제의 고성장과 중국의 석탄순수입국전환 ▲중국의 석탄 순수입국전환에 따른 한국 및 일본 등의 수입선이 호주, 브라질 등지로 다변화 ▲공급사이드 측면에서의 해체작업으로 공급증가효과 상쇄 ▲호주의 항만적체현상 등으로 장기 호황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매출액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부정기선부문의 이익개선은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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