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크레인 붕괴 사고 2명 사상자 발생

  • 등록 2007.08.03 15: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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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박지사, 현대삼호중공업 크레인 붕괴 사고현장방문

사고 조기 수습 선박건조 차질 없도록 당부 사망자 가족 위로


 1일 오후 2시 20분께 전남 영암군 삼호읍 현대삼호중공업 옥외작업장 배 선실 조립장에 설치된 높이 40m, 무게 200톤 규모의 LL(레벨루핑.수평인입) 크레인이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전도돼 크레인 운전사 양모(36)씨와 크레인 정비사 신모(33)씨가 사망했다.

 

이 사고로 크레인이 야외 작업장과 통로를 덮쳤으나 직원들이 7월 28일부터 휴가 중이었던 데다 주변을 통행하는 차량도 없어 더 큰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양씨 등은 LL 크레인 조종실과 주변에서 높이 30m, 무게 25t 규모의 타워크레인을 다른 작업장으로 옮기던 중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새로 설치할 크레인의 하중을 견디지 못해 LL크레인이 쓰러진 것으로 보고 현대삼호중공업의 의뢰를 받아 설치작업을 시공한 T사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이와관련 3일 11시 현대삼호중공업 크레인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하여 회사 관계자 및 사망자 가족을 위로하고 사고를 조기에 수습하여 회사가 정상 운영되고 수주한 물량의 선박건조에 차질 없도록 해 줄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앞으로 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여 다시는 동일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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