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중공업 3억$ 규모 벌크선 6척 신규 수주했다

  • 등록 2007.08.13 10: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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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사 다양화 시도전략에 성공, 현재 20척 수주

 

㈜C&중공업(대표 임갑표)이 유럽 소재의 유수 선사와 약 3억$ 규모(미화기준)의 선박 6척(옵션 계약분 2척 포함)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은 8만1000톤급 벌크선으로 2010년 하반기부터 2011년 초에 걸쳐서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수주한 선박의 총 선가는 2억9천만달러 규모이다. 발주선사는 선주사의 요청으로 이달 말 전후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로써 C&중공업이 지금까지 수주한 선박은 기존 그리스 선주사 타킷마린사로부터 수주한 14척을 포함해 모두 20척으로 늘어나게 됐으며 수주 금액은 약 9억달러다.


C&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와 관련“기존 타킷마린사외에 유럽지역의 또다른 선주사를 확보함으로서 선주사 다양화 시도전략이 성공했다”는 데에 의미를 부여하면서“현재 아시아지역의 또다른 2개 선주사와도 동일선종인 8만1000톤급 규모 벌크선 총 6척 발주를 협의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지역 선주사와의 정식 발주계약은 이르면 이달중 체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아시아지역 선주사와의 계약이 체결되면 C&중공업는 8만1000톤급 벌크선만으로 총 26척을 수주하게 되는 것이다.


C&그룹은 그룹차원에서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작년말 설립된 C&중공업의 조선 분야를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이달 말께 C&진도에 넘길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전남도는 이미 지난 7월 27일 C&중공업이 위치한 목포 삽진지방산업단지를 조선사업 중심의 제2호 특화산업단지로 지정한바 있어 C&중공업이 빠른 기간 내에 조선소 경쟁력을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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