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重 자녀에 장학금 540억원 지급

  • 등록 2007.08.20 12: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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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1만 6천여명 혜택 직원 1인당 연간 216만원


현대중공업이 올해 직원 자녀들에게 540여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백억원 보다 약 40억원 늘어난 것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자녀수 증가와 등록금이 인상되었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장학금 수혜 자녀수가 1만5천775명(초,중,대학)으로 지난해보다 약 2백여명이 늘어났으며, 특히 장학금 지급 액수가 큰 대학의 경우 지난해 보다 64명이 더 늘어났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3년 이상 근속한 직원 자녀에 대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취학전 자녀는 유아교육 지원금으로 1년간 매분기마다 10만원씩, 중,고생은 매학기 등록금 전액, 대학생 자녀는 총 16학기의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고 있다.     


장학금 지급액도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02년 352억원이던 장학금이 2004년에는 414억원, 지난해 5백억원, 올해는 540억원으로 늘어났다.


현대중공업 임직원 수가 2만5천명임을 감안할 때 1인당 216만원이 자녀 장학금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이는 동종사인 D사(179만원)나 S사(79만원)에 비해 훨씬 많은데 그만큼 장기근속 직원이 많고, 고용이 안정되어 있음을 뜻한다.


회사관계자는 장학금 지급이 회사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직원들의 자녀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므로써, 자녀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 매진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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