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사업 진출 본격 엔진 가동
임시 주주총회 개최, 사명 변경
조선 관련 영업 양수도 등 결의
㈜C&진도(대표 임갑표)가 사명을 ㈜C&중공업으로 변경하고 조선사업 진출을 본격화 한다.
C&진도는 28일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명변경 및 조선업 진출을 위한 조선부문 영업양수도와 합병 등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C&진도는 지난 7월 신규사업으로 조선사업 진출을 선언했으며, 그동안 계열사인 C&중공업의 조선부문에 대한 영업양수를 추진해 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조선업 관련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C&진도는 기존의 C&중공업의 조선부문 일체를 양도받아 조선업체로 변신을 꾀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 사명을 ㈜C&조선해양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기존 C&중공업은 전남 목포시 삽진산업단지내에 약15만㎡(4만5천평)규모의 중형조선소를 건설중에 있다. 또한 현재 이미 9억불 규모에 달하는 8만1천톤급 벌크선 20척을 수주한 상태이며, 추가 수주를 앞두고 있어 올 3분기중으로 수주잔고가 1조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진도 관계자는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이 될 조선사업 추진에 따라 사명을 ‘C&중공업’으로 변경하게 되었으며, 향후 특화된 선형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조선업체로 발돋움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진도는 오는 9월 중순경 ‘C&중공업’으로 변경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