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관계사인 C&해운과 계약 체결
현재 30척, 약 15억5천만달러 규모
C&그룹 계열사인 ㈜C&중공업이 그룹 관계사인 ㈜C&해운으로부터 약 4천9백만달러 규모(미화기준)의 선박 1척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C&중공업이 C&해운으로부터 수주한 선박은 8만1000톤급 벌크선이며 2009년말께 인도된다. 이로써 C&중공업은 지금까지 모두 15억5천만달러 규모의 선박 30척(옵션 4척포함)을 수주했으며, 그동안 그리스, 대만, 이탈리아의 선주사로부터 수주했다.
C&그룹 고위관계자는 이번 계열사인 C&해운과의 신규선박수주와 관련 그룹내 해운물류선사와 조선계열사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첫번째 수 · 발주이며, 앞으로도 해운물류 및 조선시장의 경기동향을 감안해 그룹내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C&그룹은 오는 2015년까지 해운물류사업분야에서 자사선 100척 확보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중공업 관계자는 이와함께 최근 관계당국으로부터 목포 삽진공단내 제1조선소 사업부지 확충 인 · 허가를 획득하고 해수면 매립작업에 착수했으며, 사업장 확충등을 통해 삽진공단내 제1조선소의 연간 12척 건조능력(8만1000톤급 기준)을 최대 24척으로 배증시킬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