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만톤급 화물선 건조착수, 산업단지 개발 본격 추진
해남에 조선소 전문 화원농공단지가 준공 되었다.
해남군 화원면 구림리 일원에 조성 된 화원농공단지는 공유수면 98,967㎡ 육지부 50,562㎡ 등 총 149,529㎡면적이며, 주요시설은 길이 310m의 도크, 600톤짜리의 골리앗 크레인 을 갖춰으며, 지난 2005년 10월 공사를 착공한지 2년만에 준공인가를 받아 조선소의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농공단지 준공으로 입주업체인 대한조선(주)은 선박건조를 본격화 할 전망이다. 대한조선(주)은 17만톤급 화물선을 년간 8척(6,400억원)을 건조하고, 산업단지가 완공되면 고부가가치의 선박을 확대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지금까지 화물선 45척(4조5천억)을 수주를 계약해 놓은 상태이며, 내년 3월이며 첫배를 진수한다.
대한조선은 향후 우수한 기능인력 배출을 위해 화원면 금평리에 210억원을 투자하여 연수원과 기숙사 41,290㎡를 신축하여 오는 10.29일 개원하며 1차 160여명의 기술연수생의 첫 교육을 시작하여 연간 600명의 연수생을 배출 할 계획이다. 또한 대불공단에 11만여평의 공업용지를 매수하여 블록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관리직과 기능직 모집도 완료하는 등 선박건조 준비를 완료했다.
인근 주민과 목포환경운동연합이 농공단지 지정이 잘못되었다고 행정소송을 제기하여 1년 6개월동안 진행되었지만 광주고법에서 기각 또는 각하로 판결되는등의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한편 농공단지 조성공사가 마무리 됨으로서 산업단지 실시계획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농공단지에 연접하여 약 200만㎡ 산업단지를 지정 받았으며 해남군에서 보상업무를 수탁받아 보상액 산정을 위한 감정평가가 진행중이며, 환경영향평가 초안 공고 등의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협의가 신속하게 진행 되면 오는 연말에는 산업단지도 첫삽을 뜰 계획이다
해남군의 최우선 역점사업이며, 미래 해남발전의 원동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화원조선소 유치사업이 농공단지 준공으로 생산이 본격화 되어 해남경제는 물론 전남 서남권 경제활력 회복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