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3분기 실적 예상을 하회 4분기 실적 기대감 유효

  • 등록 2007.10.31 10: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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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3만4000원으로 상향


대한해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0000원에서 33만4000원으로 11.3% 상향조정한다. (사진:대한해운이 운항중인 LNG선)


목표주가 상향은 ▲3분기 실적은 당사의 예상을 하회했으나, 4분기 평균 BDI가 10,393p (40.2%, QoQ)를 기록중에 있어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며 ▲150여척에 달하는 용선선대의 90%에 달하는 비용이 07년 말까지, 70%에 달하는 선박의 비용이 08년 말까지 낮은 가격에 고정되어있어 08년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기 때문이다.


목표주가 33만4000원은 FY08 추정 BPS에 Target PBR 3x를 적용하여 산출한 것으로 STXPO나 Asia Bulk선사대비 낮은 수준으로 과도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대한해운의 3분기 매출액은 5,271억원(86.3%, yoy), 영업이익 851억원(472.7%, yoy), 경상이익 1,605억원(1124.8%, yoy), 순이익 1,214억원(981.8%, yoy)을 기록했다.


당사의 전망치를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6%, 18.8% 하회했으나, 경상이익은 12.2%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실적이 당사의 전망을 하회한 것은 ▲7월 Capesize 1척, Handysize 1척의 사선 매각에 따른 매출 및 수익 감소효과 ▲3분기 Spot Cargo영업에 따른 용선비용 상승 및 이익률 하락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경상이익이 1605억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단기매매증권 평가이익 285억원, 파생상품거래이익 631억원, 유형자산처분이익이 113억원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실적 중 특이할 만한 사항인 법인세 비용의 급증은 상반기까지 톤세제도의 적용을 받던 지수선도거래평가이익이 조세특례제한법의 변경으로 3분기부터 유효법인세율의 적용을 받게 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건화물 운임지수는 10월 10일 10,000p를 상향돌파하고, 10월 29일에는 11,033p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년동기대비 188.6%, 전분기 대비 40.2%의 상승세를 시현 중이다.


건화물 시황의 강세는 분기별로 등락은 있을 수 있으나, 2008년에도 ▲공급 증가율 7%대로 안정적 ▲노후선박비율의 증가 ▲중국, 인도 등의 원자재 수요강세 등의 요인에 의해 견조한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장기 용선비율이 높고, 낮은 지수 대에 선복을 이미 확보해 놓은 동사의 실적 호전은 향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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