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2명 중 1명 구직 스트레스로 우울증 겪어

  • 등록 2007.10.31 10: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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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대부분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2명 중 1명은 우울증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구직자 1950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 시 느끼는 스트레스’를 조사한 결과, 97%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라고 응답했으며,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복수응답)으로는 ‘우울증’(48%)이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무기력증’(47.7%), ‘불면증’(32.1%), ‘대인기피증’(30.3%), ‘소화불량’(28.5%), ‘두통’(27.5%) 등의 순이었다.


구직 스트레스로 인해 병원, 의약품 등 전문적인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13.5%였다. 하지만, 스트레스로 인해 약을 먹거나 병원 치료를 받는 것에 대해서는 절반에 가까운 49.2%가 ‘공감한다’라고 응답해 꽤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 스트레스를 느끼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입사 지원자격이 부족해서’가 54.8%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능력이 뛰어난 경쟁자가 많아서’(40.9%), ‘경쟁률이 높아서’(38.1%), ‘채용인원이 적어서’(30.2%), ‘채용공고가 잘 안 나와서’(25.1%), ‘입사시험, 면접이 어려워서’(23.7%) 등이 뒤를 이었다.


구직 스트레스가 구직활동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취업 열정이 사라졌다’(33.3%)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눈높이가 낮아졌다’(30.9%), ‘입사지원 횟수가 줄었다’(14.1%), ‘입사지원서를 대충 작성했다’(9.1%) 등이 있었다.


구직 스트레스 해소방법(복수응답)으로는 ‘술, 담배’가 34.4%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잠자기’(32.6%), ‘TV 및 영화 감상’(30.1%), ‘컴퓨터 게임’(20.9%)등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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