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권 선원 훈련장 건립 가속화…한국해운조합, 유관기관 협력 당부

  • 등록 2025.04.25 14: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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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권 선원 훈련장 건립 가속화…한국해운조합, 유관기관 협력 당부

한국해운조합(KSA, 이사장 이채익)이 수도권 내항선사들의 숙원사업인 경인권 선원 훈련장 건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해운조합은 24일 인천광역시 영종도 일대에서 훈련장 건립 예정 부지와 관련 기관들을 차례로 방문해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지난 16일 해운산업 분야 기업고충 현장회의에서 경인권 훈련장 건립 요구가 제기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경인권 훈련장은 수도권 내 선원들의 법정 안전·직무 교육을 위한 시설로, 현재 선원들은 관련 교육을 받기 위해 부산과 목포의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교육생들은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컸으며, 수도권 유일의 선원 교육시설인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인천사무소는 협소한 공간과 부족한 시설로 일부 교육만 가능했다.

이에 한국해운조합 이채익 이사장은 인천시 해양항공국,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지역구 배준영 국회의원실 등을 직접 찾아가 경인권 선원 훈련장 건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배준영 의원실은 부지 현장 방문에 직접 동행하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고, 조합과 지역 업계 및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국회 차원의 간담회 개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현재 건립 예정 부지는 인천 중구 영종도 내 해양수산부 소유 국가부지로 약 2만㎡(약 6천평) 규모다. 2023년부터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을 통해 신청 및 검토가 진행 중이며, 한국해운조합은 향후에도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건립 추진을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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