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모(母)기업과 문화행사로 협력, 발전을 다져
210개 협력사 대표 초청 특강공연 등 다양한 행사
동반성장 위한 실질적이고 체계적 지원 확대약속
현대중공업이 모(母)기업-협력회사 간의 화합과 공동 발전을 위해 10일(토) 호텔현대경주에서 ‘송년문화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현대중공업이 모(母)기업과 협력회사가 경쟁력 있는 동반자로서의 협력을 다지고 이같은 성과를 만들어내는데 밑거름이 된 협력회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중공업 민계식 부회장과 구매담당 임직원을 비롯하여 210개 협력회사 대표들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한 가운데 특강을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즐기며, 올 한해 노고를 치하하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돈독히 맺었다.
민계식 부회장과 현중협의회 김근배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발상의 전환’이란 주제로 개그맨 전유성 씨의 웰빙특강이 진행됐으며, 만찬과 함께 음악회, 인기가수 공연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현대중공업 민계식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동반자인 협력회사 대표들과 격식 없이 어울려 협력업체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했으며, 정확한 납기와 우수한 품질의 자재조달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노고에 감사하고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모기업은 협력회사의 동반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했으며, 협력회사 대표들도 모기업의 기술 수준과 세계적인 위상에 맞출 수 있도록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향상, 원가절감 등에 적극 동참할 뜻을 밝혔다.
현대중공업 협력회사 협의체인 ‘현중협의회’ 김근배 회장(하이에어코리아 대표)은 “다들 어렵다고 하지만 우린 튼튼한 모기업이 있어 든든하다며, 협력회사도 더 고품질의 부품을 납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마지막 행사에는 울산대학교 타악 앙상블과 금관5중주를 비롯해 소프라노 전혜정, 바리톤 이병웅의 듀오, 한옥정과 북한음악단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인기가수 설운도가 출연해 더욱 분위기를 돋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