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개 회원, 539척 882만 달러로
KP&I 가입해도 기술적 문제 없어
KP&I가 국내외 보험시자에서의 경쟁력 제고에 따라 국내 시장 점유율에 가속도가 붙었다.
Korea P&I Club (대표이사 이윤재)은 28일(수) Korean Re 대강당에서 선박회사 등 해운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추계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KP&I 박범식 전무는 “11월 26일 현재 KP&I는 123개 회원사, 539척, 882만달러의 보험료로에 의해, 톤수로는 19%, 보험료로는 9%의 국내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지급여력도 990만달러에 이른다”면서 이 같이 밝히고, “계속적으로 성장속도에 박차를 가하여 2011년 즈음에는 500만톤, 27%의 시장점유율 달성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전임직원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KP&I 보증장이 일본, 중국, 인도, 홍콩 등 아시아에서는 모두 통용되고 있으며 유럽, 미국, 남미 등에서도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KP&I에 가입하더라도 아무런 기술적 문제가 없음"을 강조하면서, "IG P&I Club들은 향후 수년간 매년 약 15% 대의 일괄인상이 예측되고 있어 KP&I가 선주들에게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김창준 변호사(법무법인 세경)는 '개정 해상법과 해운 기업의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에서 "중량당 책임제한제도의 도입으로 인해 철제화물과 같은 중량물 운송선주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고, 여객책임제한 금액의 인상으로 여객선주의 부담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Marsh의 Jerry Westmore씨는 “양질의 선원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절대적인 선원부족이 심화되고 있으며, 양질의 선원이라고 하더라도 해운 호황으로 인해 과거보다 더욱 피곤한 상태에서 항해에 종사하고 있는 것이 클레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하고, "선원의 처우 개선에 노력하고 아 울러 적절한 훈련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Marsh의 Richard A. Pilkington씨는 “선박소유자의책임제한협약이나 유류오염손해민사책임협약, 아테네협약 등 각종협약에서 선주의 책임한도액을 크게 인상하고 있는 것이 IG P&I Club들의 요율 인상에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여객선이나 대형유조선을 인수하지 않고 있는 KP&I는 그 점에 있어 상당히 유리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