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현대상선 STX팬오션 SK해운 대한해운 등 국내 외항해운업계가 서해안에서 발생한 유조선사로 인한 기름제거 작업에 발벗고 나섰다.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진방)는 협회 직원을 비롯하여 외항해운업계 임직원들로 서해안 기름유출 제거를 위한 자원봉사단을 구성, 12월17~18일 양일간 태안 현지에서 방제작업에 참가했다.
12월17일(월) 오전 8시에 집결하여 현지로 떠난 외항해운업계 방제자원봉사단은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각각 40명, SK해운 34명, 대한해운과 유코카캐리어스 각각 10명, 협회 직원 10명, 장금상선, 고려해운, 대보해운, KSS해운, 태영상선 등에서 3-4명씩 16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선사외에도, STX 팬오션은 그룹차원에서 130여명이 12월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휴일을 반납하고 사고현장에서 기름제거 작업을 펼쳤으며, 폴라리스쉬핑과 13개 외항해운업체들로 구성된 해신회에서도 방제를 위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