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해양대학 IMT와 장학제도 체결
C&그룹의 선박 및 선원 관리회사인 C&케이씨엘(대표 임갑표)이 내년부터 미얀마 해양대학에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해 업계내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선박 선원 관리회사가 해외 해양대학에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은 업계 처음이다.
C&케이씨엘은 최근 미얀마 양곤 소재의 단기 해양대학인 Institute of Marine Technology(학장 U WIN THEIN(우 윈 테인))와 장학제도를 체결(좌측사진)하고 오는 2008년부터 매년 20명의 장학생을 선발, 소정의 장학금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963년 설립된 IMT 해양대학은 해운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미얀마 유수의 해양전문대학으로 지금까지 13만여명의 항해사와 기관사를 배출했다.
C&케이씨엘측은 미얀마 장학사업과 관련 “해외에서의 전문 해양인력을 안정적으로 육성하고 채용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며 안정적인 인력 수급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장학 사업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C&케이씨엘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회사소속의 미얀마 선원 및 선원가족을 초청해 선원가족행사(아래사진)를 진행하고 있으며 또 IMT 해양대학과는 매년 친선도모 체육대회(우측사진)를 실시해 상호간의 신뢰구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C&케이씨엘에는 미얀마 선원 300명이 근무하고 있다.
C&케이씨엘은 지난 1998년 설립된 국내 최고의 선박 및 선원 안전관리 전문회사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