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전국 국제선박의 98% 668척등록 96억 세수확보
2002년 4월 선박등록 특구로 지정된 이후 선적항을 제주로 등록한 선박이 2002년 331척, 2003년 376척, 2004년 467척, 2005년 544척, 2006년 599척, 2007년 12월말 현재 전년 대비 10%가 증가한 668척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4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곽인섭) 제주해양관리단에 따르면 이는 2002년 4월 특별법의 발효로 제주특별자치도내 개항에 선박등록특구가 지정되면서 외항선사들이 국제선박에 대한 각종 세금을 감면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 받기 위한 것으로 제주선박등록특구 등록선박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등록선박 선체외부에 제주 및 서귀포를 표기하여 주요 국가를 운항하고 있어 제주특별자치도 홍보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선박등록의 꾸준한 증가로 인하여 제주특별자치도의 세수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002년 이후 국제선박의 등록에 따라 2005년도 14억, 2006년도 23억, 2007년도 12월말 41억 등 지금까지 96억원의 제 세수를 증대한 바 있다.
최근 해운업이 업황호조로 선박신조 및 외국으로부터 중고선 도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외항선사들은 선박등록시 취득세, 농특세, 재산세, 지방교육세 등 세제감면 등의 목적으로 선적항을 제주시 및 서귀포시를 선적항으로 등록하는 선박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주특별자치도 세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