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공단, 오는 22일 광양항타이창간 양해각서(MOU) 체결식 개최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사장 정이기)이 광양항의 새로운 물동량 창출 기회 마련을 위해 중국 타이창항과 1월 22일 양해각서 (MOU)를 체결하고 제반 협력을 구축했다.
이는 중국의 중소항만과 전략적 제휴를 통한 광양항의 지속적인 물량확보 및 신규화물 창출을 위해 그 동안 공단에서 노력한 성과가 결실을 맺게 되는 것으로 그 결과가 주목된다.
광양항과 타이창항은 양 항만간의 화물 증대방안 및 상호 협력방안 협의를 통해 치열한 국제물류 경쟁 속에 동북아시아의 항만물류를 선점하는 기틀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광양항이 국제물류중심항으로서 뛰어난 지경학적위치와 최적의 항만여건 및 비즈니스 환경을 갖춘 항만이라면, 타이창항은 중국항만 중 가장 높은 컨테이너물동량 증가율을 기록한 항만으로 타이창항 배후경제권의 풍부한 물동량을 바탕으로 장강유역의 물류전초기지 항만으로 장래성이 매우 밝은 항만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기회로 광양항과 타이창항을 부정기적으로 운항중인 충칭라인이 주당 2~3항차 정기항로 개설을 검토중에 있으며, 또한 광양항 배후물류단지 1단계 입주업체인 주식회사 창명이 작년 12월 물류창고를 준공하여 중국 구룡제지(타이창) 유한공사와 수출계약을 체결, 월 5천톤의 고지를 광양항을 이용하여 타이창항으로 수출할 계획으로 있어 중칭라인의 정기항로 개설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양항간의 안정적인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항만간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통해 양항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