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現代重 외국어린이 체육대회 개최한다

  • 등록 2008.02.15 11: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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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금) 울산 서부축구장에서 외국인 학교 체육대회 개최

40여개국 어린이 100여명 참가 부모 대부분 조선업종사자
 

현대중공업이 2월 15일(금) 울산 동구 서부동 서부축구장에서 「외국인학교 체육대회(Inter-School Sports Event)」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울산 현대외국인학교, 부산국제학교, 거제 옥포국제학교 등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외국인학교에서 40여개국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학교 대항으로 축구, 럭비, 넷볼(Netball·영국에서 유래된 농구와 비슷한 구기종목) 등의 경기를 펼치게 된다.

 

이 대회 참가자들의 대부분은 선박건조 감독관 등 조선업에 종사하는 부모를 따라 한국에 머물고 있는 학생들이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국내 조선업체에는 영국, 프랑스, 인도, 나이지리아 등의 선주, 선급 및 기술자들이 각 회사가 발주한 선박 및 해양설비 공사를 담당하기 위해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3년 이상 우리나라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 대회는 현대중공업이 2006년 외국인 어린이들에게 뜻 깊은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각 지역의 외국인학교를 초청, 울산에서 축구대회를 가진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또 참여 학교가 모두가 전교생 150여명의 규모이며, 대회 참가 인원도 10~15세의 학생 30~40명으로 서로 비슷하다. 

 

이 대회를 위해 3주간 연습을 했다는 밀리 오할로란(Milly O'halloran·13세·뉴질랜드) 양은 “각국의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좋다”며, “한국에서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외국인학교 어린이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갖고 △한국의 전통 문화와 언어, 생활습관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한국문화주간(Korean Week) △같은 국가의 학생들이 그룹을 지어 모국을 홍보하며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는 국제교류주간(International Week) 등의 행사를 매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은 외국 전통 축제 등 각종 문화행사를 마련하고 있으며, 휴게시설, 취미교실 등을 운영하며 그들의 타국 생활을 달래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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