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북 수해 이재민 긴급구호물품 선적

  • 등록 2006.08.09 17: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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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적 대북지원 민간단체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 www.goodneighbors.org)가 북한 수해지역에 1차 긴급구호 물자를 지원한다.

 

굿네이버스는 8월 9일 오전 9시 인천항 제1부두에서 선적식을 열고, 2억 원 상당의 긴급구호물자를 인천-남포 경로를 통해 북한 평양 시, 함경도 등 수해지역 이재민에게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북한 수해지역에 전달되는 물자는 밀가루 32톤, 라면 1500 상자, 즉석 수제비 300상자, 담요 2700장, 의류 1만9000벌 등 긴급구호물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굿네이버스 직원이 8월 중순에 방북하여 지원된 물자를 확인하고 추후 지원을 논의할 예정이다.


7월 중순 발생한 수해로 인해 북한에는 사망 549명, 실종 295명, 부상 3천여명 등 총 4천여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발표되었으며, 2만 8천여 가구가 피해를 입었으며 농경지 7천 만평이 침수되는 등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굿네이버스는 1995년 신의주 빵공장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농축산 개발사업, 육아원 지원사업, 보건의료지원사업, 민족화해교육사업 등 인도적 대북지원사업과 철저한 사업 모니터링을 통해 남북의 신뢰관계 형성에 기여해왔으며, 지난 2004년 북한 용천역 열차 폭발 사고시에도 피해주민을 위해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하였던 굿네이버스는 이번 수해가 발생 소식을 접한 후 인도적 지원을 결정, 뜻을 같이한 기업들의 후원으로 이번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하게 되었다.


굿네이버스는 8월 중 2차로 3억원 상당의 지원물품과 굿네이버스 미국 지부를 통해 25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후원받아 지원 할 예정이며, 피해 규모와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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