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8월말 군산항에서 취급한 물동량은 작년에 비해 3% 소폭 증가한데 그쳤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8월말까지 수출입 물동량은 847만톤으로 5% 늘어난 반면 연안화물이 322만톤의 작년 수준으로 머물러 전체물동량의 취급은 1169만톤으로 3% 늘어났다. 이 가운데 자동차 수출이 22만대이며 수입 사료부원료123만톤, 옥수수 139만톤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수입 곡물류가 늘어난 것은 6부두 곡물 전용부두의 본격 가동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곡물류가 군산항 주요 부두운영사들의 영업실적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 물량유치 경쟁이 더욱 가열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기존 부두운영사들간에 파나막스형 산물선박 접안을 감안한 선석 싸움이 지난 봄에 크게 가열된바 있었다.
군산항 입출항선박은 8월말 까지 2794척으로 작년과 비슷 하나 외항선박의 경우 5만톤급 부두 신설로 대형선박이 늘어나고 있다.
관계자는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컨테이너 물량유치와 원목전용부두 확보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있으며 관계기관 등의 합동 포트 세일즈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