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관문인 군산항과 군산공항의 연계 활성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있다.
전북도는 침체한 군산항의 활성화를 위해 항로 준설 및 항만 부두시설을 조기에 확충하고 정기항로(컨테이너) 신설 및 운항회수를 늘리기로 했고, 물류기업 및 선사 해상운임에 대한 일부 보조를 통해 물동량 유치를 증대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10월 19일부터 1박2일동안 군산시. 군산해양수산청과 공동으로 전국의 화주와 선사 및 운송회사를 대상으로 포트세일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현재 선사에만 주는 성과보수를 화주 및 운송회사로까지 확대키로 했다.
또, 전북도내 수출입업체 가운데 컨테이너 물동량이 비교적 많은 60여개 업체를 선정해 공무원을 직접 파견, 군산항을 이용해 주도록 설득한다는 방침이다.
군산공항의 경우 현재 대한항공의 감축운행으로 도민들의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활성화 방안을 이끌어내기 위해 10월 중순까지 도내 소재 여행 관광업체 270개소를 대상으로 '항공이용실태' 조사를 벌인 뒤 이를 토대로 항공수요 창출방안을 찾기로 했다.
아울러 10월 중 '군산공항 활성화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분기별로 회의를 개최, 공항활성화 전략과 공항이용 편의시설 확충, 지역관광사업과의 연계한 항공수요 창출 방안을 적극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