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선박 공동배선제 도입 된다

  • 등록 2010.03.03 18: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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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운항 효율 증진을 위한 선박 공동배선제 도입 등 논의
연안해운 경쟁력 강화 워킹그룹 올해 여섯 번째 모임 가져

  

연안해운업체의 운항선박이 일정항로에서 공동배선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되고 있어 관련 화주의 물류비 절감은 해당업체들의 운항원가 절감도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돼 이 제도의 성사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안해운 경쟁력 강화를 위한 Working Group 회의가 3일 한국해운조합 대회의실에서 국토해양부 및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조합, 선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돼 이같은 현안 등을 숙의했다.

  


올해 여섯 번째 열린 이번 모임에서는 철강제품을 생산지에서 소비지로 하역한 후 공선(空船)인 상태로 회선(回船)함에 따라 선박의 운항효율이 저하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협의 등이 이뤄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회선시의 공선율 최소화를 통해 선박의 운항효율을 증진시키고자 선박 공동배선제 도입 추진에 주안점을 두고, 이 제도가 도입될 경우 회선시 타화주 물량을 운송하게 되어 선박운항 효율성 제고로 2020년까지 약 890여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예측했다.


선박 공동배선제는 선사간 운영협의회 구성 등을 통해 자사 선박의 운항일정 및 규모 등을 자율적으로 협의한 후 선박이 필요한 화주에게 최적의 선박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난 2004년부터 지속 운영해 온 W/G은 Modal shift 촉진을 위한 ▲보조금 지원제도 마련, ▲내항화물운송사업 등록기준 개선, ▲남북해상수송 활성화 추진, ▲내항화물선 등록외 사업구역 운항 개선 및 ▲세제지원 강화, ▲낙도보조항로 운영방안 개선, ▲무역항의 항만시설사용료 감면 등 연안해운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정책 제안으로 실효성을 거둔 바 있다.

 

아울러 올해도 연안해운 활성화를 위한 전환교통 보조금 지원제도의 운영계획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 1월 첫 모임을 시작으로 월 1~2회 정기 세미나 형태로 상시 운영되고 있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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