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활성화를 위해 전북도가 발벗고 나섰다.
전북도는 도내 컨테이너 물류 기업 60개 업체와 건설물류국 6급이상 공무원을 1대1로 결연 맺고 기업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해결하기 위해 ‘1인1사제’를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작년의 경우 도내 기업의 컨테이너 물량은 31만4000TEU에 달하고 있으나 군산항을 이용하는 물량은 전체의 12%에 불과한 5만7000TEU로 나타났다.
이 같은 원인이 타지역에 비해 낮은 인센티브와 열악한 지원체계 등에 있다고 보고 관련 공무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업의 어려움을 듣고 이를 해결하는 한편 선사(船社)와 화주, 물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도 현실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내달 초까지 우선 1인1사 대상 60개 기업을 방문해 현장에서 파악된 문제점의 해결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컨테이너화물유치 지원조례를 개정해 선사는 물론 화주 및 운송회사(포워더)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