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사고 대학생들이 심판한다
9일, 제5회 대학생 해양사고 모의심판 경연대회 예선 막 올라
국토해양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주성호 사진)이 주최하고 한국선주협회,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한국도선사협회, 한국해기사협회 및 수협중앙회 등 5개 단체가 공동 후원한 제5회 대학생 해양사고 모의심판 경연대회가 2010년 11월 9일 한국해양대학교에 마련된 모의심판정을 시작으로 대회 예선리그가 개최된다.
해양사고모의심판 경연대회는 한국해양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부산대학교, 경상대학교, 전남대학교, 강원도립대학, 군산대학교 등 7개 대학에서 총 8개 팀 100여명이 참석한다.
11월 9일 (화) 한국해양대학교에서 동부팀 예선과 11월 12일 (금) 목포해양대학교에서의 서부팀 예선을 거쳐 선정된 4개의 팀이 11월 19일 (금) 중앙해양안전심판원에서 결선을 치르게 되며, 각 팀별로 철저한 준비와 논리 전개를 통하여 가상의 해양사고에 대한 심판과정을 생생하게 재연하고 판정을 내린다.
올해에도 다양한 해양사고를 소재로 한 모의심판이 개최되는데, 충돌, 좌초, 화재, 전복 등 유형별 다양한 해양사고사고가 모의 심판대에 오른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및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시나리오의 창의성, 원인분석능력, 심판진행 태도 및 자료의 충실성 등 평가요소에 따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가리게 되며, 결선에 오르게 될 4개의 팀 중 영예의 최우수상 수상팀은 국토해양부장관 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상하며, 우수상 수상팀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나머지 2개팀은 장려상과 상금 100만원을 각각 수상하게 된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주성호 원장은 “모의심판에 대한 젊은 대학생들의 열기를 볼 때 우리 바다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언급하면서, 학생들이 졸업 후 이러한 모의심판 경험을 통해 해양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승선생활을 하게 된다면 안전사고가 크게 감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양사고 모의심판 경연대회는 미래의 해기사들인 해양수산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사고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더불어 해양안전의식 확산을 위하여 2006년 시범대회를 처음 실시한 이래,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다. □ 참가대학 : 전국 해양,수산계 7개 대학 8개 팀은 다음과 같다.
구분 |
동부팀 |
서부팀 |
비고 |
한국해양대 (11.9 화) |
목포해양대 (11.12 금) | ||
예 선 참 가 팀 |
한국해양대 해사수송과학부 (바다지킴이 OCEAN GUARD) 한국해양대 기관시스템공학부 (CCBB) 경상대 해양경찰시스템학과 (경양공익 耕洋公益)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해람 解纜) 강원도립대학 해양경찰과 (해송) |
목포해양대 해양경찰학과 (MMU 폴라리스) 전남대 해양경찰학과 (청출어람) 군산대 해양생산학과 (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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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
5팀 |
3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