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올해 첫 학위수여식 거행 
26일 오전 11시 대강당 해사대 학사 385명 배출

한국해양대학교(총장 오거돈)는 전국 대학 중 처음으로 26일 오전 11시 학내 대강당에서 해사대학 학위수여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바다헌장 낭독, 학사보고, 학위 및 상장수여, 해사대학장의 학위수여식사, 내빈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총 385명의 학사가 배출된다.

지난 4년 동안 승선실습과정이 포함된 해사대학의 해기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생들은 향후 우리나라의 해운 및 해사산업 발전과 해양관리행정의 선진화에 기여할 동량으로서 해군 소위임관자 등을 제외한 90% 이상이 상선에 승선하여 실무 경험을 쌓는다.

한국해양대의 해사대 학위수여식은 해사대학생에 대한 ‘승선근무예비역 병역제도’라는 병역특례 실시로 졸업 후 1개월간의 군사교육을 거친 뒤 승선하도록 병역법 관계법령이 개정된 까닭에 지난 2009년부터 타 단과대학보다 1개월 정도 앞당겨 실시하고 있다.

예병덕 해사대학장은 “대학에서 체득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분야에서 지도력 및 적응력을 갖춘 유능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해양대의 해양과학기술대, 공과대, 국제대 등 나머지 3개 단과대학과 대학원의 학위수여식은 다음달 23일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