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화를 통한 공공성의 회복을 위하여
한국해양대 2011년 1학기 월드비전 두 번째 특강 연세대 박명림 교수
한국해양대학교(총장 오거돈)는 22일 박명림 연세대 교수를 초청, ‘2011년 1학기 월드비전’의 두 번째 특강을 열었다.
이날 오후 3시 교내 시청각동에서 마련된 강의에서 박 교수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은 안녕한가?’를 주제로 민주화 이후 나타나는 한국사회의 부조리한 현실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공공성의 회복과 사회화, 복지화에 대해 강연했다.
박 교수는 “공화란 타인과의 상대적 차이를 줄여 함께 잘 사는 것”이라며 “현 사회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갈등과 문제들은 공동체적 대응이 없이는 결코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공동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시민 윤리 및 덕성의 함양, 공동체의 변화에 관심을 기울이는 참여 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그는 “전체의 문제가 나의 문제이고, 나의 변화가 전체를 변화시킨다”며 학생들에게 “나와 남, 전체를 함께 바꿔나갈 수 있는 큰 꿈과 비전을 키워나갈 것”을 당부했다.
박명림 교수는 고려대 정치외교학 박사,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 하버드 옌칭연구소 합동연구학자를 역임했다. 현재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저서로는 『한국 1950 전쟁과 평화』,『민주주의 그리고 평화와 통일』,『한국전쟁의 발발과 기원』, 『해방전후사의 인식』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