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ASEAN 세관공무원 초청 선진 관세행정기법 전수
관세청(청장 윤영선)은 5월 17일(화)부터 20일(금)까지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ASEAN 회원국 8개 국가 총 12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6차 ASEAN 세관직원 능력배양세미나’를 실시한다.
이번 능력배양세미나에서는 ‘세관현대화 및 관세행정에서의 IT활용’을 주제로 열리며, 한국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관세국경감시종합시스템, 면세점 관리시스템 등 우리의 선진 관세행정 및 제도를 전수할 예정이다. 동 훈련기간 중 인천공항세관을 방문하여 항공화물 처리절차 및 시스템 운용현황을 소개하고, 삼성전자 등 업체견학을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한국 IT산업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2006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6차를 맞이한 ASEAN 능력배양 세미나는 그간 총 41개국에서 68명이 참가하여 각국의 경험 및 정보를 공유하고, 세관행정의 발전 및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이번 훈련 참가자는 각국 세관의 과장급 이상 관리자로서 동 연수를 통한 상호 이해와 우호관계의 형성은 향후 참가국 현지에 진출한 우리기업의 통관애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전자통관시스템 등 한국 관세청의 선진 시스템에 대한 관심을 높여 해외수출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청은 2010년 WCO(세계관세기구) 지역 연수원(RTC : Regional Training Center)를 우리나라로 유치한 이후 개도국 능력배양 훈련에 대한 통합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금년에는 ASEAN 세관직원 세미나를 포함하여 20개 이상의 능력배양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국제사회 기여 및 미래를 선도하는 한국 관세청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