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그린캠퍼스 선언식 개최
12일 대학본부 국제회의장 캠퍼스
시설, 환경, 교육, 의식의 녹색문화 창달 주도
한국해양대학교(총장 오거돈)가 최근 친환경ㆍ자원 절약을 통한 대학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녹색성장 및 환경보전 의식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해양대는 16일 오전 10시 30분 대학본부 5층 국제회의장에서 오거돈 총장과 신의순 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장, 인근 초ㆍ중ㆍ고 교사 및 학생 등 대내외 인사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해양대학교 그린캠퍼스 선언식’을 개최했다.
한국해양대는 지난해 그린캠퍼스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윤해 교수)를 구성해 캠퍼스 시설, 환경, 교육, 의식의 녹색문화 창달을 주도하겠다는 비전을 세웠으며 △그린 리더 양성 △캠퍼스 기후 분석 및 교통체계 개선 △에너지 관련 연구시설 재정비 △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와의 연계사업 추진 등의 계획도 마련했다.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연구ㆍ개발에 있어 타 대학보다 한 발 앞선 행보를 보이고 있는 한국해양대는 최첨단 대체에너지 기술을 도입해 준공한 대학 건축 및 시설물들을 한 눈에 둘러 볼 수 있도록 지난달 ‘그린캠퍼스 투어’ 코스를 따로 구성했다.
투어 코스는 ▶해상안전훈련장(지열에너지 이용 온수공급시스템) ▶입지관(태양열 이용 온수공급시스템) ▶전파암실동(태양열 이용 온수공급시스템) ▶국제교류교육원(해수온도차 이용 냉난방시스템) ▶실습선 한바다ㆍ한나라호(연료유 이용 육상전기공급시스템) ▶교명탑 옆 LED가로등(풍력 및 태양광 이용 하이브리드시스템) 등의 순으로 이날 ‘그린캠퍼스 선언식’에서 첫 선을 보였다.
한국해양대 오거돈 총장은 “국가와 인류의 최대 과제인 지속가능한 발전을 구현하기 위해 오늘의 선언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녹색사회에 대한 책임을 행동으로 실천하겠다는 약속을 선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해양대 그린캠퍼스 추진위원장인 김윤해 교수는 “이번 선언식을 기점으로 한국해양대가 국가발전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대학임을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그린캠퍼스 조성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와 녹색기술의 확산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