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연안여객 거가대교로 2% 하락

  • 등록 2011.07.28 21: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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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연안여객 이용 상반기 거가대교로 2% 하락했다
655만9천명 집계 거가대교 관련 6개 항로 95% 감소
 

상반기 연안여객선 수송 실적이 655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670만9000명에 비해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처럼 감소한 원인은 올해 대부분 폐쇄된 거가대교 관련 항로 때문으로 분석됐으며, 거제항로를 제외하면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원인은 통영-매물도(94% 증가), 제주지역(29% 증가) 등 특정 관광항로의 수송실적이 크게 늘어난 데 기인한다. 증가한 항로를 살펴보면 통영-매물도가 전년 동기대비 94% 증가한 13만7000명이었으며, 제주지역 모슬포-마라도(39%↑), 묵호-울릉(28%↑), 인천-백령(20%↑), 포항-울릉(12%↑) 항로 등이 10%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주요항로 수송인원 증감 현황은 다음과 같다.

증가항로

감소항로

항로명

'10년

(상반기)

'11년

(상반기)

전년대비

항로명

'10년

(상반기)

'11년

(상반기)

전년대비

통영-매물도

70,751

137,494

194

녹동-제주

132,144

112,350

85

모슬포-마라도

227,640

315,802

139

인천-제주

61,758

52,362

85

묵호-울릉

93,021

118,859

128

완도-제주

200,781

174,964

87

인천-백령

95,026

114,177

120

목포-홍도

347,018

336,038

97

포항-울릉

157,348

175,550

112

부산-제주

66,276

65,652

99


최근 언론에 주목을 받고 있는 제주지역의 경우 노력도-성산포 및 평택-제주 신규항로 개설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29% 증가한 138만2000명으로 30만9000명이나 증가했다. 반면, 녹동-제주, 인천-제주가 전년 동기대비 15% 감소한 11만2000명과 5만2000명이었으며, 완도-제주(13%↓) 등도 다소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거가대교 개통으로 관련 항로가 대부분 폐쇄된 부산/거제(3개항로), 진해/거제(3개항로)는 상반기 4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95%나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천안함 피격 및 연평도 피폭 여파로 관광객 수요가 급감했던 서해 5도의 경우는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백령의 경우 상반기 11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9만5000명) 대비 20% 증가하여 사건이전 수준을 회복했다.인천-연평의 경우는 상반기 5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3만2000명) 대비 62%나 증가하여 사건이전 보다도 대폭 상승했다.


국토해양부는 연안여객선 수송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연안여객선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만족도 평가 등을 통해 서비스 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다.


아울러, 여객운송 시장의 진입규제를 완화하고 신조선 및 신기술적용 선박의 투입 촉진을 위해 면허제도 개편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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