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컨 선사 정시율 3위 차지
정시율 73.5%로 전분기 비해 8.3% 향상
대고객서비스 강화해 불황 대응

현대그룹의 종합물류기업인 현대상선(hmm21.com)이 영국 해운 전문 컨설팅 업체인 드류리(Drewry Maritime Research’s)의 컨테이너선사의 3분기 정시율 조사에서 3위를 차지했다.

현대상선은 73.5%의 정시율로 상위 20개선사중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82.9%의 정시율을 기록한 머스크, 2위는 77.8%인 APL이 차지했다.

3위를 차지한 현대상선은 지난 2분기에는 65.2%를 차지했으나 3분기에는 73.5%로 8.3%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사진:미국 LA항 CUT에 접안 중인 6,800TEU급 컨테이너선 현대 싱가포르호)

선박의 정시(On-time)율이란 입항예정일(ETA)에 맞춰 도착하거나 혹은 예정일 하루 전에 도착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드류리는 2005년부터 정기적으로 컨테이너 선사의 정시율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총 3,821척 가운데 정시율을 지킨 선박은 63%에 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분기 조사치인 56%와 비교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20개 선사 가운데 13개 선사들이 63% 수준을 유지하거나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3개 선사는 2분기와 비교해 대폭 정시율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상선은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불황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