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전북세계물류박람회’가 새만금지구와 군산항을 홍보하고 물류기업과 바이어를 유치하기 위한 전문산업박람회로 전환돼 추진된다.
전북세계물류박람회조직원회관계자는 지난달 3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년 10월에 열리는 ‘2007 전북세계물류박람회’ 추진 방향에 대한 중간점검 용역결과 물류박람회를 관람객 위주의 일반박람회보다 새만금지구 및 군산항을 홍보하고 바이어를 유치하기 위한 전문산업박람화로 추진해 전북 발전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에 따라 물류박람회 개막식도 400여명의 물류기업인과 도내 기관·단체장 등이 참여하는 간소한 행사로 치러는 반면 물류기업과 바이어 유치에 총력전을 펴기로하고 관련예산을 당초 100억원에서 79억원으로 21억원 삭감했다. 삭감된 예산 대부분은 홍보 및 관람객 유치활동에 투자할 예정이었다.
현재까지 박람회에 참가를 신청한 기업은 총 122곳으로 당초 목표 200개의 61%를 달성했다.
이 가운데 물류박람회에 참가 의향을 밝힌 국내업체는 (주)한국통운과 KT NET(한국무역정보통신), (주)삼성물류기계 등 77개이며, 해외업체는 중국 반도기중설치(유)와 영국 기업물류잡지사 등 45개사다.
한편 세계물류박람회는 내년 10월10일~14일(5일간)까지 군산시 새만금군산산업전시관(Logex Center)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