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인공섬 신항만 착공

  • 등록 2012.06.13 18: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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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1.7배 배후부지…연간 1,729만톤 수출입 화물처리
 
새만금 산업단지에서 생산하는 수출입 화물의 원활한 처리는 물론 새만금 도시개발의 원동력이 될 신항만 개발이 첫 발을 내딛었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14일 전북 군산 새만금 신시유지관리사무소(33센터)에서 새만금 개발을 선도할 신항만 개발사업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한만희 국토해양부 제1차관을 비롯하여 조남조 새만금위원장, 김완주 전북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을 포함하여 500여명이 참석했다.

새만금 신항만은 미래지향적 종합항만 개발을 목표로 2030년까지 총 2조 5천억 원을 투자하여, 방파제 3.5㎞와 부두 18선석을 개발함에 따라 20ft 컨테이너 30만개를 포함하여 현 군산항의 화물처리수준인 연간 1,729만톤의 수출입화물 처리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1단계 사업으로 2020년까지 방파제 3.1㎞와 부두 4선석을 개발하고,  2030년까지 2단계로 8만GT급 크루즈부두를 포함한 부두 14선석을 개발하여 새만금 사업을 뒷받침할 국제 관문항으로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 (사진:새만금 신항 평면도)

새만금 신항은 친수공간 확보와 해수 흐름 측면에서 유리한 인공섬 방식으로 개발하여 여의도 1.7배에 달하는 488만㎡의 배후부지를 확보하여 도심과의 조화는 물론 해양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새만금 방조제와의 사이에 친수․친환경 인공수로를 배치하여 수로 일대를 생태 공원화하고, 배후단지에는 물류․관광․레저 기능을 다양하게 수용할 수 있는 저비용의 녹색공간을 확보하여 자연친화적인 미래 항만의 모델이 될 전망이다.

이 사업으로 인해 3조764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2,40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어,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웅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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