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태양광발전 수익 사회 환원…에너지복지 지원사업 본격화

  • 등록 2025.09.16 17:20:29
크게보기

인천항만공사, 태양광발전 수익 사회 환원…에너지복지 지원사업 본격화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가 태양광발전소에서 발생한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햇빛발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공사는 16일 인천항에서 협약 체결식을 열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등 3개 단체와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상생 모델로 평가된다.

협약에 따라 인천항만공사는 매년 5,500만 원씩 기부금을 조성해 2039년까지 총 5억7,500만 원을 지원한다. 발전 수익금은 ▲저소득 가정 아동 돌봄 ▲생필품 구매 바우처 ▲소아암 환아 가족 치료쉼터 운영 등 구체적 사업에 활용된다.

IPA는 이미 코로나19 위기 시기에도 태양광발전소 수익금 2억7,500만 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산발적으로 진행돼 온 사회공헌 활동을 제도화하고 장기적 체계로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경규 사장은 “이번 협약은 인천항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노력과 지역사회 상생 가치가 맞닿은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선도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항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앞으로 태양광뿐 아니라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친환경 설비를 확충하고, 이를 통해 얻는 수익을 지속적으로 사회에 환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천항이 에너지 전환과 지역상생을 동시에 실천하는 대표 항만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부 기자 f1y2dasky@naver.com
Copyright @2006 해사경제신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세계 물류중심의 견인차 | 서울특별시 도봉구 해등로 241-14, 1동 801호(쌍문동, 금호2차아파트) | 발행인:정재필 | 편집인:강옥녀 대표전화 02)704-5651 | 팩스번호 02)704-5689 대표메일 | jpjeong@ihaesa.com 청소년보호책임자:정재필 | Copyright@2006 해사경제신문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아00165 | 등록발행일 : 2006년 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