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세계 해운시황을 분석한다= Cass Maritime제공
해사경제신문은 국내외 주요 해운시장에서 해운중개업을 전개하고 있는 카스마리타임으로부터 신속한 해운시황 가운데 주요 선종별 시장분석과 주요 국가의 시장분석 내용을 주간별로 특집 보도합니다. (편집자 주)
SnP
Tanker 마켓
SnP
Tanker 마켓
시장의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주 SNP 탱커시장은 약보합세를 면치 못하며, 저조한 성약 활동을 보였습니다. 다수의 매물선박은 나와있으나, 운임시장 악화 및 시장의 부정적인 전망들이 나옴에 따라 buying interest가 없다는 것이 현실 입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거래 선박들의 매매 가격이 하향 평가됨에 따라, 선주들 또한 쉽사리 선박을 내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주들의 부도, 도산으로 인한 폐기처분 수준의 가격이라면 모를까…라는 것이 현재 시장의 반응이지 않을까 합니다.
지난주 시장 루머에 따르면, 1993년 Odense 조선소 건조 300K VLCC ‘LA ESPERANZA’호가 storage buyer에게 $2,10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하며, 1998년 한라중공업 건조 105K Aframax 2척 ‘CAPE ANCONA’호와 ‘CAPE AKROTIRI’호가 enbloc 베이스로 극동바이어에게 척당 $1,05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본 Iino사 소유의 2000년 Shin Kurushima 조선소 건조 19K SUS Chemical 탱커 ‘CHEMSTAR DUKE’호가 동남아바이어에게 $1,225만 달러에 매각되었습니다. 동 선박의 Sister선박인 ‘CHEM TAURUS’호가 6개월 전에 $1,500만 달러에 매각되었던 것과 비교하면, 선박 가치 하락은 멈추지 않는 것 같습니다. 끝으로 2007년 Higaki Zosen에서 건조한 12K ‘GOLDEN MERMAID’호가 일본바이어에게 $1,525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Dry 마켓
인도되는 신조선을 비롯하여 시장의 가용선박이 지속 늘어남에 따라 중고선가 하락 압력은 계속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고선박의 벤치마크 가격은 매번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같은 값이거나, 비슷한 값이면, 연료비 덜 드는 새 배를 사는 것이 유리하지 않으냐는 것이 시장의 의견인 것 같습니다. 지난주 SNP 건화물 시장은 다수의 성약소식을 전하며, 보합세장으로 마감하였습니다.
먼저 일본 벌커 전문선사인 Misuga Kaiun사 소유의 2009년 Namura 조선소 건조 228K ‘BAOSTEEL EDUCATION’호가 MOL사에 $4,50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본래 동 선박은 MOL사에 20년간 $20,000/1일 용선계약 체결 되었으나, 이번에 purchase option을 declare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산 modern tonnage의 Supramax와 Handysize 선박에 대한 시장의 buying interest가 계속 나오고 있으며, 지난주는 일본선주들의 매물이 주를 이루며, 활발한 장이 형성되었습니다.
Handysize 일본선주 Santoku Senpaku 소유의 2005년 Shikoku Dock 건조 29K ‘RANUNCULUS’호가 그리스 바이어에게 약 $1,50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하며, Toa Shoji사 소유의 1996년 Shin Kurushima 조선소 건조 24K ‘GLOBAL NEXTAGE’호가 알려지지 않은 바이어에게 $8,500/1일 3년 TC back 조건이 포함된 $80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직 계약 체결은 되지 않았으나, 싱가폴 선주 소유의 2002년 Mitsui 조선 건조 50K ‘MARITIME CUATE’호가 지난주 초 여러 입찰자들로부터 offer를 받았으며, 현재 약 $1,600만 달러 수준으로 얘기되고 있다고 합니다.
Dry Chartering
Capesize
지난주 Capesize 시장은 지지난주 확보했던 이윤을 고스란히 돌려준 한 주였습니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던 Cape시황이 성약건 증가에도 불구하고 추가 선복들이 open되어 가용선복량이 늘며 부정적인 Sentiment를 형성하였고 운임은 다시 $6/ton대 수준으로 하락하였습니다.
Pacific수역에서는 지지난주 $8.10/ton까지 갱신했던 운임이 다시 $7.00/ton수준으로 하락하였습니다. Coal Enquiry의 부족과 추가 선복들이 등장하면서 이번주 역시 큰 기대를 할 수 없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Atlantic 수역은 비교적 나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Tubarao/Qingdao 운임이 다소 Firm하게 $18.75/ton수준에 형성되면서 이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 성약되었다는 루머가 돌기도 하였습니다. Atlantic수역 Cargo들은 여전히 드물게 나오고 있음에도 선주들은 Brazilian miner 업자들의 지속적인 수요에 기대를 걸어보는 모습입니다.
Panamax
Atlantic 시장은 지난 한주간 꾸준히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안정세는 Fresh Trans-Atlantic Biz의 유입이라기 보다는 Continent수역에서 open되는 선복들이 부족했던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단기간 내에 동수역에서 open될 선복들이 용선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mid/high $11,000/day 수준에 용선주 호가가 형성되었으며, 선주들은 이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인 $12,000/day수준까지 바라는 모습입니다. 현재 형성된 괜찮은 용선료 수준이 선주들로 하여금 단기 기간용선에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지만 Coal Trade의 부정적인 전망에 용선주의 관심까지는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Pacific수역은 한주간 inquiry, fixture모두 많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며 현재 마켓수준에서 큰 변동 없는 수준을 유지하였습니다.
Supramax/Handysize
수프라막스 용선료는 조금씩 오르고 있는 추세이나 현재 형성된 운임 수준과의 차이가 커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 현재 마켓 수준이 얼만큼 지속될 지 여부는 확신이 어려운 모습입니다. 핸디사이즈는 최근 Flat한 시황을 보여주고 있으나 조만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Continent시장은 선복 공급이 tight하게 유지되면서 선주들의 운임 호가가 지난주 수준을 유지하였고 spot 용선주들은 예상외로 많은 돈을 지불하는 모습입니다. 눈에 띄게 Activiy가 감소하고 있지만 용선주들은 앞으로의 마켓이 조금 더 호황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ast Med에서 East로 가는 항로의 운임이 상승하다가 주 후반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고 India 시장은 조용한 한 주를 보냈습니다. 몇몇 inter-AG와 연안 Activity만을 볼 수 있었고, India, AG, Iran발Iron Ore 화물은 찾아보기 힘든 한 주였습니다.
Market News
최근 중국 내 석탄 가격 하락과 더불어 예년에 비해 비교적 풍부한 강수량으로 인해 수력 발전의 비중이 늘어나며 발전용 석탄 재고량이 빠르게 증가, 28일 가동 분량 정도의 충분한 재고량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월 중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29개월래 최저 수준인 2.2% 상승을 기록함에 따라 원자바오 총리가 좀 더 공격적으로 경기 부양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가뭄과 고온현상으로 인해 최근 USDA는 2012/13 시즌 미국의 옥수수와 대두 수출량 전망치를 전월 전망치 대비 각각 8.0mil ton과 3.1mil ton감소한 40.0mil ton과 37.3mil ton으로 축소 발표 하였습니다.
금년 상반기 브라질의 철광석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146.6mil ton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중 절반 가량인 72.8mil ton이 중국으로 수출되었으며 일본과 한국향 수출이 뒤를 이었습니다.
Demoliton
Bangladesh
지 지난주 보합세를 보였던 Bangladesh Market은 철강가격 상승에 힘입어, 긍정적인 Sentiment가 되살아나면서,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지난 몇 주간 Buying을 꺼렸던 Buyers들이 일제히 Buying interest를 보임에 따라 가격은 상승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인도의 통화가 언제 급변할 지 모르고 또한 현재 잠재적으로 Indian Market의 Closure가능성이 있는 관계로 지속적인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에도 여전히 Buying interest가 지속 적으로 나오고 있어, 가격은 유지 할 것으로 보이나, 성약에 있어서는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India Market
지 지난주 공표된 대법원의 Hazardous/Toxic 포함선박의 수입 제한 조치에 대하여 19일 Hearing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됨에 따라, Buyers들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성약은 조용하였고, 철강가격 및 루피의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약간의 상승세를 보이는데 그쳤습니다. 현재, 최악의 경우, India Market이 Closure될 수 있기 때문에, India delivery계약 보다는 Pakistan Delivery option을 붙여서 성약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모든 Buyers들은 성약을 재개하기 보다는 이미 구매한 선박을 19일 전에 Beaching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19일 이후, 어떻게 될지에 대하여 귀추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에도 조용한 시장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19일 Hearing을 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PAKISTAN
지 지난주 조용한 한 주를 보냈던 파키스탄 마켓은 지난 주에는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VLCC Unit들이 시장에 나옴에 따라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India Market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다소 높은 가격의 offer를 보이며, 마켓은 상승하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Bulker에는 관심을 두지 않으면서 Pick and Choose 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인도의 영향을 무시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인도의 상황에 따라, offer를 적절히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China
방글라데시의 약진과 오너들의 기대감으로 인하여, 마켓에 중국 쪽으로 가려는 unit들이 줄면서 성약은 조용한 한 주를 보냈으며 가격 또한 보합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미, 전반기에 충분히 구매를 마쳐둔 중국 Buyers들이 구매를 늦추는 감이 있으며, 현재로서는 오너 측에서도 Sub Cont쪽의 가격상승을 기대하고 있음에 따라, 성약이 조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에도 별다른 호재가 없어 지난주와 비슷한 상황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인도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